지구를 구할 시간 2년? ㅣ 청소년들의 기후 행동 ㅣ 노령연금 성별 격차 커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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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데이터

▶오늘의 ISSUE◀

1. 얼음의 대륙이 보내는 경고, “지구를 구할 시간, 2년 남았다”

2. 기후변화에 맞서는 행동, 전 세계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싸움

3. 국민연금 월평균 노령연금액 성별 격차 커, 이유는?

얼음의 대륙이 보내는 경고,

“지구를 구할 시간, 2년 남았다”

동료들과 점심을 먹으러 나올 때마다 '봄인데 날씨가 춥다'는 얘기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한여름을 마주한 느낌... '올여름은 또 얼마나 더우려나!'로 대화가 바뀌었네요.😞

그런데 더운 곳은 남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남극 지역의 기온이 한 때 계절 평균보다 무려 38.6도나 높았다고 하는데요. 남극 대륙의 평균 기온 상승은 인류에 여러 가지 위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고, 대응 방법은 있을까요?
유엔 기후변화 수장은 "지구를 구할 시간이 2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섬뜩한 경고를 보냈는데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기후변화에 맞서는 행동,

전 세계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싸움

기후 변화를 위한 노력은 권력자나 시민단체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 시민들도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 한 사람의 작은 행동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2015년 12월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파리협정을 채택하고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실제로 전 세계 많은 청소년이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기후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오는 4월 23일 헌법재판소에서 공개변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각 국가들이 더는 '기후악당'이 되지 않도록 지구를 위한 행동에 나서야겠습니다.

국민연금 월평균 노령연금액 성별 격차 커, 이유는?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 소득을 보장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노후에 대한 사회적 위험을 분산시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대표적인 사회보장제도인데요. 직장인들이 월급에서 꼬박꼬박 내는 4대 보험 중 하나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직장 생활을 오래 한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현재 국민연금 여성 가입자 수가 계속 증가했고, 노령연금 여성 수급자 비율도 늘고 있지만 남성과 비교해 한참 밑도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는 여성의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경력 단절이 주된 이유로 꼽혔습니다.
또, 20·30세대 중 75%는 국민연금을 불신하고 있다는 조사도 있었는데요. 특히 30대 여성이 가장 높았고, '인구감소'로 인해 내가 내야 하는 보험료가 계속 인상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들의 이런 우려 속에 국회에서 국민연금 개혁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전문가들과 시민대표단 500명이 참여해 여기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며, 4차례의 토론이 끝나면 시민대표단의 설문 결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