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주요 환경 규제 법안이 잇달아 유럽의회를 통과하면서 우리 기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관심 있게 지켜본 '기업 공급망 실사지침(CSDDD)' 뿐만 아니라 에코디자인 규정안(ESPR), 소비자 수리권 보장지침, 포장·포장제 규제안(PPWR), 넷제로산업법(NZIA)가 통과되며 EU이사회 승인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건물과 시설물의 과도한 개발로 인해 지반이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면서 특히 도시의 지반 침하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맞물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지하수 난개발과 도시 하중으로 인해 지반 참하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는데요. 특히 상하이는 한 세기만에 3m나 가라앉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를 이전할 만큼 절박했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도 위험지역 중 하나였는데요. 정부가 지하수 사용을 규제하면서 다행히 가라앉는 속도가 조금 느려지고 있다는 소식. 그러나 뉴욕시, 멕시코시티, 이스탄불 등 주요 대도시가 지반 침하 문제를 겪고 있으며 서울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
지하수 난개발에 따른 환경을 보호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더 이상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응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요즘 트렌드🤛
'원격 남편(remote husband)'이 뜬다
'원격 남편'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최근 미국에서 등장한 이 말은 주로 고소득·고학력 맞벌이 세대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이 늘면서 아내는 직장으로 출근하고, 남편은 근무 형태가 유연한 IT, 테크 분야에 종사하면서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가족 내 성 역할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전통적인 가족 구조에서 벗어나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는 새로운 가치관이 확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원격 남편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가 일상으로 들어오면서 글로벌 대기업들은 직원들의 이탈을 막고 외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유지하는 곳이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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